Army of Thieves : 'Army of the Dead'의 재미있는 프리퀄로, 세련된 범죄극 분위기를 선보이는 작품
넷플릭스 영화 Army of Thieves (2021)은 잭 스나이더의 좀비 영화 Army of the Dead의 프리퀄로, 좀비 공포 대신 유럽을 배경으로 한 금고털이 미션과 로맨스로 중심을 옮깁니다.
1. 평범한 은행원에서 금고 해킹 마스터로
마티아스 슈바이크회퍼는 루드비히 디터 역(본명은 세바스티안 슐렌흐트뵈네르트)으로 복귀합니다. 그는 독일 포츠담의 평범한 은행원으로, 아무도 보지 않는 금고 해킹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취미를 가진 인물입니다.
그러던 중, 그웬돌린(나탈리 엠마뉴엘 분)에게 스카우트되어 유럽 각지의 전설적인 바그너 금고 4개를 해킹하는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디터는 두려움 많은 아마추어에서 자신감 넘치는 마스터 도둑으로 성장합니다.
이 영화는 이탈리안 잡, 오션스 일레븐과 같은 클래식한 범죄 영화를 연상시키며, 금고털이를 단순한 범죄가 아닌 예술이자 도전으로 묘사합니다.
2. 가벼운 분위기와 음악적 매력
좀비가 등장하지 않는 이 영화는 낭만적이고 유쾌한 금고털이 코미디에 더 가깝습니다. 주연이자 감독인 슈바이크회퍼는 무게 잡기보다는 자기풍자적이고 경쾌한 톤을 유지하며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한스 짐머와 스티브 마자로가 참여한 음악은 금고 해킹의 긴장감과 동시에 오페라적 낭만을 불어넣으며, 디터의 감정선과 바그너 금고라는 설정에 잘 어우러집니다.
3. 사랑과 희생, 신뢰의 주제
디터와 그웬돌린이 가까워지면서, 영화는 단순한 도둑질을 넘어 인간관계의 신뢰와 희생을 조명합니다. 그녀가 디터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결말은 로맨스를 더욱 짙게 만들며, 팀 내 갈등과 배신은 감정적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4. 리뷰 요약: 유쾌하지만 약점도 존재
- 로튼토마토 평점 69%로, 슈바이크회퍼의 매력은 호평을 받았으나 전개는 다소 예측 가능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 가디언은 이 영화를 “좀비 중심 원작과 달리 유쾌한 탈선”이라 표현했습니다.
- CNN, Independent 등 일부 평론가는 조연 캐릭터들이 평면적이고 속도감이 떨어진다고 평했습니다.
5. 아쉬움 속에서도 돋보이는 이유
Army of Thieves는 넷플릭스 공개 후 전 세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전작 Army of the Dead의 조연이었던 디터가 이 작품을 통해 입체적인 주인공으로 재탄생한 점도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굳이 필요했을까”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팬들은 이 영화의 소박한 매력과 스케일에 어울리는 연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결론
Army of Thieves는 범죄 장르의 틀을 깨지는 않지만, 슈바이크회퍼 특유의 유쾌함과 디터라는 캐릭터의 매력으로 유쾌한 독립적인 작품으로 자리잡습니다. 로맨틱한 긴장감, 유럽의 배경, 금고 해킹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어우러져, Army of the Dead의 전작으로도, 별개의 영화로도 충분히 즐길 만한 작품입니다.
여러분은 Army of Thieves를 보셨나요? 세바스티안의 여정에 매력을 느끼셨나요? 아래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나눠주세요!